티눈은 원뿔 형태의 국한성 각질비후증이라고 부르는데요. 특이하게 각질의 모양이 원뿔형태로 살을 파고 들어가 있어요. 꼬깔을 거꾸로 세워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이게 은근히 아프고 거슬리더라고요. 제가 발볼이 큰 편인데 너무 헐렁한 운동화를 신을 때보다는 매쉬 소재의 딱 붙는 운동화 신으면 예쁘거든요. 그래서 즐겨 신는데 이거 신다보면 새끼발가락 바깥면에 꼭 티눈이 생겨요.
굳은살과 다른 발가락 티눈의 특징
- 딱딱하고 누르면 아파요.
- 관절 위쪽 발가락 위에서 자주 생겨요.
- 억지로 뜯어내면 또 생겨요. (몇 번째 재발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티눈의 생김새가 굳은살과 유사해서 차이를 잘 모르시겠다면 눌렀을 때, 아프냐. 안 아프냐로 구별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손가락에도 굳은살이 있고, 발가락, 발바닥에도 굳은살이 있지만 이름처럼 굳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티눈은 누르면 아파요. 원뿔로 된 부분이 살을 파고 들어가 있거든요.
저는 한 번씩 뜯어내보면 제거한 자리에 작은 구멍 같은 게 생겨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것 또한 티눈의 특징이었던 거죠.
발가락 티눈 예방
- 압박을 받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 불편한 신발, 꽉끼는 신발은 피해주세요.
- 신발 바닥에 푹신한 패드를 깔아주세요.
- 앞 코가 뾰족한 구두, 굽이 높은 구두는 피해주세요.
발, 발가락과 관련된 질환의 대부분은 생활에서 몇 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호전될 확률이 높아요. 티눈도 마찬가지죠. 압박을 받지 않게 해주시고, 편안한 신발, 쿠션감 좋은 패드를 사용해주시면 돼요. 저는 요즘 최애 운동화를 놔두고 발 볼이 넓은 운동화를 신고 다녀요. 여름이라 양말도 벗고 다녔는데 오히려 땀이 더 많이 나서 무좀균이 심해지고 건조해져서 양말도 꼭 신는답니다.
발가락 티눈 치료법
- 최대한 발을 편하게 해주세요.
- 전용 풋크림을 바른 뒤에 랩으로 감싸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세요.
- 티눈은 동그란 핵이 제거되야 완치되므로 티눈 밴드를 붙여 주세요.
- 핵이 깊은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해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등으로 티눈 뿌리를 제거해주세요.
저는 손톱깎이로 뜯어내거나 물에 불려서 손톱으로 조금씩 뜯어냈었는데요. 그렇게 하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고 하네요. 평소에 발이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되도록 풋크림도 잘 발라줘야 하고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티눈 밴드를 붙여 핵을 제거해주면 된다고 하네요. 다시 티눈이 올라오려고 하는데 이번엔 저도 티눈밴드를 붙여보겠어요.
파트너스활동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받을 수 있어요.
'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바닥 습진, 무좀과 차이 (0) | 2021.08.09 |
---|---|
당뇨환자의 발관리 (0) | 2021.08.07 |
발바닥 굳은살 제거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0) | 2021.08.05 |
새끼발가락 통증 원인과 변형 (0) | 2021.08.04 |
셋째발가락 넷째발가락 통증 원인, '지간신경종' (0) | 2021.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