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쉽게 낫지 않죠. 발톱무좀은 1개에만 집중적으로 생길 거 같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점점 옆으로, 옆으로 번져가 발가락 10개가 모두 발톱무좀이 될 수 있어요. 신발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 남아 있는 균들이 언제든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무좀이 전염될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따라서 몇 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 무좀과 빠른 이별을 할 수 있답니다.
손톱깎이 소독
손톱깎이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는 발톱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서 손톱을 자르는 작은 제품으로는 잘 잘리지가 않죠. 그런 경우에는 손톱과 발톱용을 따로 두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크기와 상관없이 "소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손발톱무좀은 무좀 부위가 닿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죠. 따라서 손톱깎이 사용 뒤에는 소독제로 꼼꼼이 닦아주시고, 스프레이에 소독약을 담아 사용 전에도 뿌려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발 씻을 때에는 발가락 구석구석
요즘은 발전용 샴푸도 많이 나와 있는데요. 힘들다고 매트에 세정제 뿌리고 발바닥만 막 비비지 마시고, 조금 힘들어도 발가락 구석구석 손으로 세심하게 닦아 주세요. 발을 씻으면서 관절을 움직이거나 발바닥, 발가락을 주물러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무좀 완화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찬물로 씻어주는 게 효과적
땀에는 염분이 있죠. 염분이 남아 있으면 삼투압현상으로 공기 중의 수분까지 흡수해 발이 항상 축축해지고 무좀이 악화될 수 있어요. 발을 헹굴 때에는 찬물로 씻어주세요. 염분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녹차, 쑥, 생강, 아로마 첨가
발냄새도 없애고 향균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녹차, 쑥, 생강, 아로마 등을 넣은 물에 발을 씻는 것도 무좀과 빠른 이별에 도움이 됩니다.
발의 물기는 꼼꼼이 말려
발의 물기가 남아 있으면 수포형 무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지간형 무좀이 될 수도 있으니 발을 씻고 나면 꼭 물기는 꼼꼼이 말려주세요. 드라이어의 찬바람으로 말리면 좋아요.
신었던 신발은 햇볕에 소독
상황에 따라 운동화나 구두를 돌려 신으시는 분들 계시죠. 안 신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두지 마시고 햇볕에 소독해주세요.
실내에서는 슬리퍼 착용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 착용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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