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발이 너무 건조해서 일부러 발바닥 껍질을 벗기고 싶어지거든요. 왜냐하면 발바닥 살이 거칠거칠 하고, 부분부분 껍질이 벗겨져요. 건조해서 잘 뜯어지지도 않고 어쩔 때는 피도 나니까 싫더라고요. 그래서 시중에 발각질팩, 풋팩, 발각질마스크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는 제품을 사서 1시간 정도 신고 있어요. 그러면 일주일 뒤에 각질이랑 굳은살이 부드러워지고, 벗겨지면서 깨끗한 새 살이 나오니까 좋더라고요.
그런데 이것도 몇 년 전에 처음 쓸 때는 효과가 있어서 발가락부터 발뒷꿈치까지 깨끗하게 각질을 벗겨냈는데요. 두 번, 세 번 하고 나니 별로 효과가 없어요. 피부층이 얇은 발가락 쪽만 살짝 벗겨지다 말더라고요. 그래서 또 검색을 해봤습니다.
발바닥 껍질 벗겨짐 이유
무좀
지긋지긋한 단어네요. 발톱, 발뒷굼치, 발바닥까지. 무좀 진균으로 엉망이 되버린 제 발. 발바닥 껍질 벗겨짐 이유가 무좀이라니. 완전 뿌리 뽑아버리고 싶네요.
운동
저는 땀이 잘 안나는데 운동하고 나면 발에 땀이 차는데 축축한 상태에서 균을 만나면 문제가 된다고 해요.
습진
습진은 진짜 무좀만큼이나 몹쓸 발의 질병이죠. 습진에 걸리면 발바닥 뿐 아니라 몸 곳곳이 가렵고 건조해져요. 피부도 벗겨지고요. 그래서 하루에 두 번은 꼭 습진 전용 크림을 발라주셔야 해요.
수분부족
발바닥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요. 발을 부드럽게 해주고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해요. 밤에 바셀린을 바르고 면양말을 신고 자면 도움이 돼요.
무좀이든, 운동이든 결론은 발이 건조해서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는 거네요. 사실 포스팅을 하면서도 실천을 못하네요. 저녁 때 맨발로 다녔는데 앞쪽 발바닥에 1mm정도 원형으로 껍질이 벗겨진 데가 있더라고요. 손으로 뜯으려해도 건조하고 두꺼워서 안 빠져요. 빨리 이 지긋지긋한 무좀과 건조함과 이별하고 싶어요.
발바닥 껍질 벗겨짐 해결
1. 바셀린 + 면양말
잠자기 전에 바셀린을 발에 충분히 발라 준 뒤에 양말을 신고 자면 도움이 돼요.
2. 따뜻한 족욕(약 40도 온도 유지)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무좀과 상관없이 발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각질이 두꺼워지죠.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발을 담궈주세요. 물의 온도는 약 40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아요. 족욕 할 때에 페퍼민트와 티트리 넣어주면 혈액순환 뿐 아니라 향균작용도 되어 좋답니다. 저는 바셀린 방법부터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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