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때 발바닥이 아픈이유

걸을 때 발바닥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샌들, 플랫슈즈, 슬리퍼와 같이 굽이 낮고 지지력이 약한 신발을 신으면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않아서 발과 발목, 발가락에 부담을 줍니다.  통증이 가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된 끈과 같은 두꺼운 조직입니다. 발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모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을 디딜 때, 체중의 충격을 직접 받기 때문에 족저근막이 손상이 반복되면 족저근막염이 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합니다. 걸을 때 발바닥이 아프고, 발뒤꿈치 안쪽을 누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고 족저근막의 콜라겐이 변형되고 탄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행에도 영향을 주어 무릎, 골반, 허리 등에 이상을 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발바닥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편안하고 푹신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통증이 있을 때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도 발바닥에 충격을 심하게 줄 수 있어 적당한 식이요법과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위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술로 족저근막을 늘려주고 자라난 뼈를 제거해주는 방법도 있으나 부작용이 있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생활습관을 바꿔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완화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