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었지만, 현실은 그 반대였습니다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며 야심 차게 출발한 신혼희망타운. ‘희망’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한 인상과는 달리, 참여자들의 반응은 실망과 좌절이 많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민영분양 알아볼걸”, “자격 요건 맞춰놨더니 커트라인은 넘사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1. 신혼희망타운이란?신혼희망타운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공급사업입니다. 직주근접, 육아 편의 등을 고려해 수도권 및 주요 도시권에 공급되며, 저금리 디딤돌 대출 우선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웠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좋은 제도에 왜 ‘이름만 희망’이라는 말이 나올까요? 2. 현실적인 문제점① 배점 기준 과열: 신혼부부 전용 배점제 커트라인이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