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꼭 전액 상환 후 신규로 받아야 할까?

 

 

 

🔍 문제 제기: 전세보증금이 줄었는데, 대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세 계약이 변경되면서 보증금이 줄어들 경우, 많은 사람들이 기존 전세대출을 유지하면서 일부만 상환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기존 대출 전액 상환 후 신규 대출" 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표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왜 기존 대출을 일부만 조정하기 어려운가?

• 1. 대출 심사 기준의 변화: 최근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LTV(담보인정비율)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기준이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심사 기준과 현 기준이 다르면, 대출의 유지나 일부 조정은 리스크가 됩니다.
• 2. 보증금 변경 = 새 계약 간주: 전세보증금이 달라졌다는 것은 기존 계약이 종료되고, 새로운 계약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대출도 새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3. 행정적 처리의 비효율성: 일부 상환 방식은 시스템상 구현이 복잡하고, 은행 내 규정상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오류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 예외적으로 가능한 경우는?

물론 모든 경우에 무조건 전액 상환 후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한다면 예외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대출 약정서에 부분 상환 조항이 포함된 경우
• 전세보증금이 소폭 감소해도 DSR/LTV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 신용등급이 매우 높거나, 은행과의 거래 이력이 우수한 경우

하지만 이런 예외는 매우 제한적이며, 사전에 은행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 정리: 전세대출 조정 시 꼭 확인해야 할 점

전세보증금이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기존 대출을 일부만 갚고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액 상환 후 신규 대출이 원칙이며, 예외는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전세 계약 변경 전, 반드시 은행과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DSR, LTV 기준을 다시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 변경 전, 은행 상담은 필수! 현재 조건에서 어떤 방식이 가장 유리할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 2025 전세대출 가이드 | 모든 권리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