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좋은데… 발바닥 아픈 사람 꼭 보세요

 

 

매일 걷기를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해 걷기는 최고의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발바닥 통증이 찾아와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발바닥 근막, 즉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 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뒤꿈치 안쪽이나 발바닥 전체에 통증을 유발하며,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특히 아침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첫 발 디딜 때 발바닥 통증
•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은 후 통증 악화
• 발뒤꿈치 안쪽 또는 발바닥 중앙 통증
• 발가락을 위로 젖힐 때 발바닥 당김 현상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

족저근막염은 특정한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과사용(오버유즈)

장시간 걷거나 달리기,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2. 잘못된 신발 착용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족저근막에 부담을 줍니다.

3. 평발 또는 아치(발바닥 곡선) 이상

발 아치가 낮거나 없는 평발, 혹은 아치가 너무 높은 경우 족저근막염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4. 체중 증가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법

족저근막염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1. 스트레칭 습관 들이기

발바닥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자주 스트레칭해주면 유연성과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신발 착용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쿠셔닝 신발이나 족저근막염 전용 깔창 사용을 추천합니다.

3.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과도한 운동 자제

걷기나 달리기 운동 시 무리한 거리를 설정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법

초기에는 휴식과 스트레칭,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냉찜질

아픈 부위를 하루 2~3회, 15~20분 정도 냉찜질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병원에서는 전기자극치료, 초음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염증을 완화합니다.

3.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운동

발가락을 위로 당기거나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세요.

4. 의료용 깔창 또는 보조기 사용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의료용 보조기나 깔창이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걷기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습관이지만, 발 건강 없이는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발바닥 통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족저근막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건강하게 걷기 생활을 이어가세요.

오늘부터라도 발 건강에 더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