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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사타구니에 멍울이 생길경우 "사타구니 탈장"

by 브릭웨일 2021. 8. 18.

사타구니는 하복부의 생식기가 있는 성기와 넓적다리 사이의 가랑이를 일컫는 순우리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서혜부라고도 하는데요. 사타구니에 멍울이 생길경우 "사타구니 탈장(서혜부 탈장)"을 의심해볼 수있습니다.

 

출처 : wikimedia commons

탈장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배 안쪽)에서 발생합니다. 복강(복막으로 둘러쌓여있는 복부 내부의 공간)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걸 말합니다.

 

탈장의 원인

탈장은 복압이 높아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환자의 약 65%는 50대 이상이며, 여자보다는 남자의 발별율이 7배 정도 높습니다. 왜냐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구조적으로 복벽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사타구니 탈장(서혜부탈장)

사타구니(샅, 서혜부)에 멍울이 생기거나 혹이 만져지고, 누르면 아프다면 탈장입니다. 복막이 약해지면서 뚫린 공간을 통해 장기가 빠져 나오는데 사타구니 주위에 잘 생깁니다.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 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생긴 구멍에 끼어 괴사할 수도 있습니다.

 

사타구니 탈장의 증상

  • 사타구니가 부풀어 오릅니다.
  • 남자의 경우, 고환까지 덩어리가 내려와 만져질 수 있습니다.
  • 사타구니나 음낭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옵니다.
  • 서혜부에 불쾌감, 약한 통증, 묵직한 감각이 있습니다.
  •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합니다.

 

사타구니 탈장 치료

성인의 경우, 사타구니 탈장이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손으로 만져 밀어넣으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탈장의 구멍이 넓어지면서 괴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탈장 수술은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로의 환원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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