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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계약 중 임대인이 사망하면 계약은 어떻게 되나요?

아재만랩 2025. 4.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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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차 계약은 일반적으로 1~2년 단위로 체결되며, 계약 기간 동안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계약 기간 중 임대인이 갑자기 사망한다면, 세입자인 임차인의 계약은 어떻게 될까요?

 

임대차 계약은 임대인의 사망으로 자동 해지되지 않습니다.

많은 세입자들이 ‘임대인이 사망하면 계약도 끝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민법 제105조 및 제111조에 따르면, 임대인의 사망은 임대차 계약의 해지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즉, 계약은 임대인의 상속인에게 자동으로 승계되며, 세입자는 계약 기간 동안 계속 거주할 권리가 있습니다.

 

임대인의 상속인이 계약을 이어받게 됩니다.

임대인이 사망하면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은 상속인에게 이전됩니다. 이때 임대차 계약도 자동으로 상속되므로, 상속인이 임대인의 지위를 이어받아 계약을 이행해야 합니다.

상속인이 다수인 경우 공동으로 관리하거나 대표 상속인을 정해 계약 관련 업무를 진행합니다.

 

임차인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나요?

세입자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서를 기준으로 기존 조건 그대로 거주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상속인이 변경되면 임대료 입금 계좌 변경, 연락처 재확인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보증금 반환은 상속인이 책임짐
  • 임대차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존 계약 유효
  • 계약 갱신 시 새로운 임대인(상속인)과 협의 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주의하세요.

상속인이 아직 상속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경우, 명확한 임대인 지정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소유권 이전 상황을 파악하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권리 보존 의사를 밝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속인이 아무도 없는 경우는?

상속인이 없거나 상속을 모두 포기한 경우, 해당 부동산은 국가에 귀속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관리 책임이 일시적으로 공공기관에 넘어가며, 보증금 반환 등이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입자는 계약 기간 동안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임대차 계약 중 임대인이 사망해도, 세입자의 거주 권리는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계약은 해지되지 않으며, 임대인의 상속인이 계약을 승계하게 됩니다. 다만, 상속 절차나 소유권 이전 등의 문제로 인해 실무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관련 문서를 잘 보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글은 2025년 기준 최신 법령을 반영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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